[롤드컵] '디펜딩 챔프' T1, 브라질 PNG 제물 삼아 본선 마수걸이 승리

입력
2024.10.05 02:05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그동안 참여했던 여덟 번의 롤드컵에서 첫 경기 불패 신화가 끝나면서 체면을 구겼던 '디펜딩 챔프' T1이 페인 게이밍을 제물 삼아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 첫 승전보를 전했다. 

T1은 5일 오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페인 게이밍과 경기에서 '제우스' 최우제와 '페이커' 이상혁이 초반 구도에서 상대를 공략하면서 25분 3초만에 20-6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승리(1패)를 거두면서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1승 1패조로 올라갔다. 반면 페인 게이밍은 2패째를 당하면서 0승 2패를 기록, 벼랑 끝으로 몰리는 처지가 됐다. 

T1은 픽 1페이즈에 요네, 바이, 럼블을 차례대로 선택해 상체를 먼저 완성하고, 드레이븐과 레나타 글라스로 봇을 채웠다. 페인 게이밍은 세주아니 아칼리 올라프 선택 이후, 칼리스타와 니코로 조합을 완성했다. 

암살자 챔프를 꺼내든 페인 게이밍이 먼저 공세를 취하면서 T1의 봇 듀오를 공략했다. 봇 듀오가 모두 쓰러지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T1은 탑으로 공세의 방향을 전환해 상체를 공략하면서 초반 손해를 만회하고 경기를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탑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T1은 오브젝트까지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오브젝트 공략을 통해 스노우볼의 속도를 높인 T1은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22분 바론 사냥과 함께 한타를 대승한 T1은 25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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