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 독일 꺾고 銅 수확…韓에 16년 만에 女 탁구 단체전 올림픽 메달 안겨 [Paris Now]

입력
2024.08.10 19:05
◆ 2024 파리올림픽 ◆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한국에 16년 만의 여자 탁구 단체전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이들은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국 탁구가 이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아울러 임종훈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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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하며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1경기는 복식, 2~5 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신유빈-전지희가 짝을 이뤄 출전한 1복식에서 독일의 완위안-산샤오나를 3-2로 격파했다. 세트 스코어 2-0에서 2-2로 쫓겼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5세트를 11-8로 잡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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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한국은 2단식도 승리로 가져왔다. 이은혜가 주인공이었다. 독일의 아네트 카우프만을 3-0으로 완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카우프만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신예 하리모토 미와를 격파했던 선수다.

이후 한국은 3단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지희가 산샤오나를 3-0으로 완파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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