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일론 머스크 다시 언급한 차가운 명사수 김예지 "사격 많이 알려줘 정말 감사"

입력
2024.08.07 18:47
 귀국한 사격 대표팀, 김예지. ⓒ연합뉴스 귀국한 사격 대표팀, 김예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이성필 기자] "이제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사격 대표팀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덕분에 유명세를 탄 김예지는 여전히 변함 없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사격 대표팀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안에는 실업팀 관계자들과 선수 지인 등 상당한 인원이 몰려 들었다.

선수들은 파리와 비교해 환영 인파가 더 많은 공항에서 메달 획득이 체감 됐다고 한다.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고교생 반효진은 "사실 금메달을 딴 직후에는 실감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팬과 사진을 찍고 귀국하자마자 환영 받으니 이제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꿈도 더 커졌다. 첫 올림픽에서 일을 저질렀으니 새로운 도전 과제도 생겼다. 그는 "그랜드슬램(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을 달성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오예진도 마찬가지, 그는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다"라며 "파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딱히 없다. 오직 열심히 대회를 치른 대표팀 동료 선수들만 기억에 있다"라며 웃었다.

모든 주목은 김예지가 받았다.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얻은 뒤 주종족 25m에서 영점 한 발을 쏘는 실수로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다.

김예지는 "파리에 있을 때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지만, 여기서 많은 분이 환영해 주시니까 좀 메달 땄구나 하면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격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환영 분위기였던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사격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환영 분위기였던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사격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환영 분위기였던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머스크에게도 감사 인사를 다시 전하면서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결과지만, 여러분들이 저에게 감사하다고도 해 주시고 많이 축하해 주셔가지고 더 감사하다"라며 감사를 계속 외쳤다.

경기와 일상 생활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저희 동료들이나 이 친구들은 그냥 제가 이런 성격이니까 그냥 김예지라고 생각하다"라고 답했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 퇴근 한다는 김예지는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 그렇게 출퇴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기록도 오르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아서 계속 그렇게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김예지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사격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사격이 정말 매력적인 종목이다. 이 기회에 좀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시간이 나면 친정에 내려가서 엄마, 아빠에게 메달을 보여주고 딸 아이에게도 그러고 싶다. 사촌 언니에게도 그렇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0점을 쏘고도 "인생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했던 김예지다. 그는 "오늘 조금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었다고 해도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지 않나. 오늘 있었던 일 중에 행복한 기억이 하나 정도는 모두들 있을 것이다. 오늘이 아무리 힘들었다고 해도 지금 하는 일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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