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코리아’에 SKT 20년 후원 있었다

입력
2024.08.01 16:26
사본 -[SKT 보도참고자료] 사진4.jpg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펜싱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SK텔레콤의 꾸준하고 묵묵한 후원이 있었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 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은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오상욱은 6월 열린 ‘팀 SK’ 출정식에 참석해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주요 대회에 걱정 없이 참가할 수 있게 해준 SK텔레콤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대회의 경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

●“사전 모의훈련으로 실전감각 끌어올려”

사본 -[SKT 보도참고자료] 사진3.jpg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했다. 먼저 파리 올림픽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경기대)를 만들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다. 선수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간접 체험하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또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했다. 의무 트레이너 2명도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리했다. 파리 샹젤리제 인근 한식당에서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선수들이 친숙한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SK텔레콤과 펜싱협회는 이런 현지 지원 활동을 위해 올해 초 올림픽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을 선점했다. 해당 공간은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도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런 관심과 후원은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코치는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선수 시절)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 개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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