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올림픽 개막

입력
2024.07.27 09:19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점수 확인을 마친 뒤 사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자 100년만이다.

파리는 영국 런던(1908년, 1948년, 2012년) 다음으로 하계올림픽을 세 번 개최한 역대 두 번째 도시다.  다만 파리에서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대 올림픽에서 처음 성화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2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회부터 였다.

강 의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사상 최초다. 개회식 선수단은 파리 센강 위에서 행진했으며 주변엔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프랑스 파리 오스테를리츠 다리부터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선수단 행진은 이어졌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 선수단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고,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육상 400m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마리 조제 페레크가 성화를 점화했다.

각국 선수들은 오는 8월11일까지 32개 종목 329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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