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파울라 바도사(93위)가 영국에서 진행 중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바도사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64강에 브렌다 프루비르토바(88위·체코)를 2-0(6-4 6-2)으로 이겼다.

바도사는 2022년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쳐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렸다.

부침을 겪은 바도사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3회전까지 오르면서 랭킹을 93위까지 올린 상태다.

올해 세 번째로 3회전에 오른 바도사는 다리야 카사트키나(12위·러시아)와 16강 티켓을 두고 겨룬다.

바도사와 카사트키나는 상대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