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첫 군필자 탄생…진, 멤버들 축하 속 눈물의 전역식[종합]

입력
2024.06.12 10:08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에서 첫 군필자가 탄생했다.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진은 부대를 나오기 전 오랜시간 군 생활을 함께한 부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포옹을 했다. 그는 부대원들과 헤어지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부대원들과 인사를 나눈 진은 부대를 나선 후 취재진 앞에서 경례를 하며 늠름해진 모습을 보였다. 진이 전역을 알리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의 전역을 축하해주기 위해 등장했다.

제이홉, RM, 뷔는 편안한 사복 차림으로, 지민과 정국은 군복을 입고 나타나 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진은 멤버들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RM은 색소폰을 불며 등장해 남다른 모습으로 진의 전역을 축하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다만, 이날 진의 전역 현장에 슈가는 함께 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진 전역 ⓒ곽혜미 기자

또한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안전을 위해 팬들에게 진의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냈다. 이에 팬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진의 전역을 축하하는 기쁜 마음이 담긴 플랜카드와 현수막을 설치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성실한 군생활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진은 제식과 구령 조정평가, 구술 면접이 우수해 조교로 발탁됐으며, 조기진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만기 전역한 진의 첫 공식 일정은 팬들과의 만남이다. 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10주년에 군복무 중이었다. 당시 진은 전역을 하자마자 11주년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직접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 그는 1부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하며, 2부에서는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방탄소년단 진 RM 지민 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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