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단산’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에 사용권 양도

입력
2024.06.12 08:24
단산, 충북 처음 개발된 한지형 마늘



충북도, ‘단산’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에 사용권 양도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자체 개발한 마늘 ‘단산’을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과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산은 충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한지형 마늘로, 수확 시기가 기존 품종보다 1주일 빨라 장마철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산은 불완전 추대종이어서 제거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절감되며, 육쪽 비율이 2배 가량 높아 상품성이 좋다.

단산은 2009년부터 선별 재배돼 2012년 성공적으로 육종됐으며, 현재까지 총 103톤이 보급됐고 향후 2029년까지 15톤이 더 공급될 계획이다.

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박사는 “단산 마늘 보급이 확대되어 국내 한지형 마늘 품질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재배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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