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전설 파키아오, 일본 격투기 챔피언과 대결

입력
2024.06.12 08:00
수정
2024.06.12 08:00
매니 파키아오(46·필리핀)가 597일(1년7개월19일)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Rizin은 6월9일 “매니 파키아오가 오는 7월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수용인원 2만2500명)에서 3분×3라운드 복싱 –68㎏ 경기로 스즈키 지히로(25)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스즈키 지히로는 제5대 라이진 -66㎏ 챔피언이다.

 프로복싱 8체급 월드챔피언 매니 파키아오(왼쪽), 일본 종합격투기 라이진 챔피언 스즈키 지히로. 사진=RIZIN FF 공식 SNS

 매니 파키아오(오른쪽)가 2022년 12월 복싱 시범경기에서 무술 강사 겸 구독자 68만 유튜버 유대경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필리핀 최대 인터넷방송 ABS-CBN은 “공식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시범경기”라고 보도했다. 매니 파키아오가 2022년 12월 대전료 전액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무술 강사 겸 구독자 68만 유튜버 유대경(45)과 2분×6라운드 복싱 대결 역시 시범경기였다.

당시 매니 파키아오는 힘들이지 않고 유대경을 압도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 후 “나는 여전히 30살, 20살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즈키 지히로한테 보여줄지 주목된다.

1995년 데뷔한 매니 파키아오는 ▲1998년 플라이급(-50.8㎏) ▲1999년 슈퍼밴텀급(-55.3㎏) ▲2003년 페더급(-57.2㎏) ▲2005년 슈퍼페더급(-59㎏) ▲2008년 라이트급(-61.2㎏) ▲2009년 슈퍼라이트급(-63.5㎏) ▲2009년 웰터급(-66.7㎏) ▲2010년 슈퍼웰터급(-69.9㎏)까지 15년 만에 프로복싱 8체급 세계 챔피언이 됐다.

 매니 파키아오가 WBC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승리로 프로복싱 데뷔 15년 만에 8체급을 석권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중간에 생략한 ▲슈퍼플라이급(-52.2㎏) ▲밴텀급(-53.5㎏)을 더하면 10체급 월드클래스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매니 파키아오는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겠다. 복싱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스즈키 지히로를 대등한 상대로 여기지 않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스즈키 지히로는 △종합격투기 13승3패1무효(KO7승1패) △킥복싱 12승1패(KO10승) 등 프로 공식전에서 상대를 17차례나 때려눕힌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존경심을 가지고 1라운드 다운을 뺏어 이기겠다”며 매니 파키아오마저 꺾겠다는 패기를 드러냈다.

매니 파키아오는 1998년 5월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전초전을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예정대로 스즈키 지히로와 겨루면 9569일(26년2개월11일) 만에 치르는 일본 경기다.

 3분×3라운드 복싱 –68㎏  시범경기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스즈키 지히로, 매니 파키아오(오른쪽). 사진=RIZIN FF

스즈키 지히로 파이터 커리어 요약
# 종합격투기

2016년~ 15승 4패 1무효

(아마추어 2승 1패)

KO/TKO 8승 1패

서브미션 1승 무패

2021년~ 라이진 8승 1패 1무효

2023년 라이진 챔피언(1차 방어)

# 킥복싱

2019년~ 11전 10승 1패

KO/TKO 10승 무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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