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팡파르’

입력
2024.06.12 08:00
[서울경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16일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문체부가 12일 밝혔다.

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시도선수단 임원 등 1200여 명(선수 830명,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370명)이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종목별 중앙경기단체가 경기 운영을 전담하고 또 지난 대회보다 종목이 2개 늘어났다. 특히 낚시 종목을 처음으로 대회 종목으로 채택해 장애인 낚시 종목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 공원(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 개회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회식에서는 ‘하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드럼캣’의 타악기 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송윤석 체육협력관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겸 서울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해 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고 비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생활체육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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