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6년 만에 버닝썬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공개‼️6년 만에 꺼낸 버닝썬 진실.. 고준희, 그동안 편집되었던 진짜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아침먹고 가2’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성규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장성규가 “버닝썬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고준희는 “그 쌍X의 새X들”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고준희는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자신은 버닝썬 논란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당시 고준희는 승리와 행사장에서 찍었던 사진이 발단이 되어 버닝썬에 연루됐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고준희는 “회사에 연락해서 아니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회사에서는 방치를 하셨다”며 당시 소속사였던 YG 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해명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인정하는 꼴이 돼 버렸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당시 사건으로 계획했던 작품과 일들이 다 취소됐다”며 루머로 인해 줄지어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 몇 년 동안 ‘저는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왔는데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것만 편집해서 나가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무런 잘못 없이 망가진 커리어에 고준희는 “나한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생각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때아닌 루머로 인해 모친이 이석증까지 앓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게, 나는 괜찮은데 자꾸 엄마한테 다들 (루머) 얘기를 하더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내가 이 일을 해서, 우리 엄마가 아프지 않아도 되는데 아픈 건가 싶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닌 걸 아니라고 해명할 수 있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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