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쿠드롱 사랑" 아라미스-시모니스, 돌아온 '당구 황제' 쿠드롱 후원 또 갱신

입력
2024.05.29 12:33
수정
2024.05.29 12:33
'아라미스'-'이완 시모니스'가 프레데릭 쿠드롱의 후원 계약을 갱신하고 계속해서 쿠드롱을 후원한다. 사진은 이완 시모니스와 아라미스 패치를 붙이고 PBA에서 활약한 쿠드롱.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벨기에의 유서 깊은 당구공과 당구대천 제조사인 '아라미스' 및 '이완 시모니스'가 여전한 '쿠드롱 사랑'을 보여줬다.

벨기에의 당구공 '아라미스'과 당구대천 '이완 시모니스' 브랜드 등을 생산하고 이는 이완 시모니스 그룹은 28일 "PBA에서 4년 만에 UMB로 돌아온 벨기에의 3쿠션 챔피언 프레데릭 쿠드롱과 후원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완 시모니스 그룹은 쿠드롱이 당구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쿠드롱을 후원한 쿠드롱의 든든한 후원사다.

1968년 벨기에 몽스에서 태어난 쿠드롱은 여덟 살 때 당구선수였던 아버지의 클럽에서 당구를 치기 시작했다. 당구클럽 회원들로부터 당구를 배운 쿠드롱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아버지는 그를 14세 때부터 세계 챔피언인 에밀 와플러에게 매주 수업을 받게 했고, 24세에 첫 벨기에 및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그는 본격적으로 3쿠션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결국 1999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달아 꺾고 첫 번째 세계 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은 이후 빠르게 명성을 쌓으며 블롬달, 야스퍼스와 함께 유럽 당구계의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까지 21번의 당구월드컵 우승과 11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4번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은 2019년부터 한국의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활약하며 7번의 투어 우승과 1번의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거두고 10억원 상당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올해 다시 UMB로 복귀한 쿠드롱은 지난 20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에 PPPQ라운드부터 출전해 본선 8강까지 진출하며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이완 시모니스 당구대천과 아라미스 당구공은 KBF와 PBA의 공식 당구용품으로 사용되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완 시모니스 그룹과의 후원 재계약을 앞두고 쿠드롱은 "이완 시모니스는 내 경력 초기부터 나를 후원해 왔다. 아라미스 역시 오랫동안 나의 또 다른 핵심 파트너였다"며 "프로 당구선수뿐 아니라 아마추어에게도 당구를 즐기고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리스와 시모니스라면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의 우수성과 일관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믿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완 시모니스 그룹의 커머셜 디렉터 제롬 퐁슬레는 "프레데릭 쿠드롱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 우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매우 환상적인 일이다. 우리 직원들도 국가의 레전드를 후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UMB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아갈 그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7세기 벨기에에서 설립된 이완 시모니스 그룹은 당구공과 당구대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식탁과 당구대를 겸하는 다이닝 당구대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라미스와 이완 시모니스는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100% 벨기에에서 벨기에 현지 전문가가 직접 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PBA 팀리그 공식 당구공과 당구대천으로 사용되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도영 37호 홈런
  • 두산 4위
  • 손흥민 작심발언
  • 고우석 시즌 마무리
  • 북한 U20 여자축구 4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