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이혼, 죽는 날만 기다리는 느낌…차라리 혼자 살걸" 오열('금쪽상담소')

입력
2024.05.17 09:08
 서유리. 출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심경을 눈물로 밝혔다.

서유리는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는 느낌"이라고 호소했다.

서유리는 최근 결혼 5년 만에 최병길 PD와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 다른 류의 상처들"이라며 "어떻게 보면 다른 세상인데 지금은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저를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나 있는 배 같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는데 힘도 없고 조금 있으면 다 죽는 거다.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라고 자신의 속내를 설명했다.

서유리는 "내가 그동안 탄탄하게 잘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려지면서 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다른 사람들처럼 화려하거나 멋있진 않았지만 그대로 소소하게 내가 만들었던 내 길을 내 스스로 무너뜨린 것 같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누가 결혼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다. 내가 했다. 이럴 거면 그냥 혼자 살걸. 나 바보인가?"라고 서러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서유리는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 저희는 경제권이 따로였다. 생활비를 5년 동안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했고, 정형돈은 "제가 지금 이해가 안 된다"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요리를 집에서 거의 안했다. 누가 사고, 누가 사고 하면서(번갈아 결제했다). 여행을 갈 때도 나 얼마 내고 너 얼마 내고, 결과를 보면 제가 항상 뭐든 더 썼더라"라고 운명공동체가 아니라 하우스 메이트 같은 결혼 생활 끝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몇 번이나 차를 몰고 갔는지도 모르겠다. 울다가 심장이 조이고 턱 근육이 굳어버린 느낌이다. 손을 뜯는 대신에 튕긴다"라고 신체적 변화까지 호소했고, 오은영은 "힘든 건 힘들다고 말하는 게 맞다"라고 위로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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