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넷플릭스 살릴 구세주…‘더 에이트 쇼’ [OOTD]

입력
2024.05.17 08:00
◆OOTD: ‘Outfit Of The Day’ 아니고요 ‘OTT Of The Day’ 맞습니다! 오늘 공개되는 OTT 작품들을 소개합니다.still_14.jpg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은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았고, 예능프로그램의 소재로도 사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미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인 이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더 에이트 쇼’로 탄생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 연기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배우들이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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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제의 ‘더 에이트 쇼’의 복병은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이다. ‘더 에이트 쇼’는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돈을 위해 갇힌 공간에서 게임에 참여한다는 큰 이야기 틀을 가지고 있다. 첫 도입부에서 인생의 낭떠러지에 선 남자주인공이 의문의 메시지를 받고 게임에 참가해, 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는 흐름도 ‘오징어 게임’과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더해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다른 작품에서 봤던 이들의 연기와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가장 큰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배우가 있다면 천우희인데, 가장 큰 아쉬움도 느끼게 만든다. 강렬한 캐릭터임이 분명하지만 늘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연기를 하던 천우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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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 이야기의 전개와 캐릭터들 그리고 게임 등은 ‘더 에이트 쇼’ 그 자체의 작품이라고 느껴지게 한다.

특히 ‘더 에이트 쇼’의 장점을 꼽자면 몰입감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이 놓인 상황에서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단, 진짜 그 인물이 된 듯 입체적이다. 때문에 ‘더 에이트 쇼’를 보는 내내 짜증을 유발하는 포인트가 원작의 재미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더 에이트 쇼’는 배우 류준열, 배성우의 사생활 문제로 부정적 이슈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공개 전까지도 이들의 사생활 문제가 입방아에 올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 ‘더 에이트 쇼’는 가장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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