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문지인 오늘 결혼, “우리 이렇게 평생살자!.. 조혜련 아나까나, 박진주와 축가”

입력
2024.05.17 07:51
개그맨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이 오늘 서울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특히, 선배 개그우먼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 박진주가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초에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김기리는 결혼식 전날인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일 잘 다녀오겠다. 아니 잘 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김기리의 남다른 슈트핏과 문지인의 화려한 드레스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두 사람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돋보였다.

 개그맨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이 오늘 서울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사진=김기리 sns

 김기리와 문지인은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초에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사진=김기리 SNS

김기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문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워낙 친한 친구로 지냈던 사이라 좀 밀어냈던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아프거나 마음이 힘든 친구를 위로해주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런 기쁨의 감정을 이 여자와 평생 느끼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차를 갓길에 멈춰 세우고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라고 말하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문지인 역시 결혼을 앞두고 “김기리는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또한 그들의 앞날에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좀비크러쉬 : 헤이리’와 연극 ‘헤르츠클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문지인(38)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지속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녀는 2013년 KBS 드라마 ‘비밀’, 2015년 SBS ‘용팔이’, 2021년 OCN ‘타임즈’, 그리고 2022년에는 tvN ‘킬힐’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솔직하고 담백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트레인지인’이라는 별명을 얻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기리와 문지인은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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