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빅매치 볼까, 장거리 빅매치 볼까

입력
2024.05.17 05:45
경마 스프린터 시리즈 마지막 경주·대상경주 나란히 19일 개막

시리즈 2연승 벼르는 벌마의스타

어마어마·섬싱로스트와 한판승부

2000m 최강마 가리는 대상경주

강풍마·늘가을·파이어파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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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의 정취가 무르익은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두 개의 빅매치가 열린다. 스프린터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제32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와 3세 이상의 2등급 국산 경주마들이 2000m 장거리를 달리는 대상경주(스포츠조선배)(L)이다.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시리즈 최종전


서울마주협회장배는 1993년 개인마주제가 시행되면서 신설되었다. 경주거리는 1200m, 순위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 3억8500만 원이다.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이다. 첫 경주 ‘부산일보배’(G3)는 라온더포인트, 두 번째 경주 ‘SBS스포츠 스프린트’(G3)는 벌마의스타가 각각 우승했다. 현재 시리즈 승점은 1위 벌마의스타(600점), 2위 섬싱로스트(450점), 3위 라온더포인트(400점), 4위 어마어마(310점) 순이다. 주요 관심마를 정리했다.

▲벌마의스타(레이팅 110, 한국 수 5세 회색,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시리즈 승점 1위로 출전마 가운데 어마어마와 함께 레이팅이 가장 높다. 1월 두바이 원정 이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직전 경주였던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마어마(레이팅 110, 미국 수 7세 갈색, 마주 (주)나스카, 조교사 송문길)

7세의 고령이지만 여전히 높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G1) 우승마이다. 스프린터 시리즈의 앞선 두 경주에서 각각 5위, 2위를 기록했다. 직전 경주에서 보여준 종반 발걸음이 전성기를 방불케 했다. 시리즈 제패를 위해서는 이번 경주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고 경쟁마들이 동반부진하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섬싱로스트(레이팅 93, 한국 수 4세 밤색, 마주 정춘복, 조교사 홍대유)

출전한 10번의 경주 중 8번을 3위 이내에 입상했다. 시리즈 두 경주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조금씩 아쉬움을 남겼다.

●장거리 강자를 향한 국산마들의 무대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리는 ’스포츠조선배‘(L)는 2억 원의 총상금을 두고 3세 이상의 2등급 국산 경주마들이 2000m를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다. 기대가 모아지는 이번 경주 인기마를 살펴본다.

▲강풍마(레이팅 67, 한국 수 4세 밤색, 마주 박재범, 조교사 김동철)

지난해 6월 데뷔했다. 그동안 10번의 경주에 나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이내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주행심사를 포함해 모든 경주를 조재로 기수와 호흡을 맞춰 달려왔다. 1800m에서 2전2승을 기록했다. 장거리에 강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2000m 데뷔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늘가을(레이팅 75, 한국 수 4세 밤색, 마주 김다혜, 조교사 서홍수)

데뷔 초 고집 센 성격으로 말썽을 부렸다. 하지만 차츰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일곱 번의 경주를 모두 2위 안 들어오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전 경주였던 ’CHIA트로피‘ 특별경주에서도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장기인 빠른 추입을 앞세워 강풍마를 포함한 7두를 역전, 2위를 했다.

▲파이어파워(레이팅 77, 한국 수 4세 밤색, 마주 이관형, 조교사 전승규)

2022년 10월 데뷔전을 제외하고 그동안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에 들었다. 1월 2등급으로 승급했다. 2등급 데뷔전을 2000m경주로 택해 첫 도전장을 내밀어 3위를 했다. 그리고 3월에 다시 한 번 2000m에 도전해 2등급 첫 승리를 했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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