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탈덕수용소 2심 조정 결렬 후 명예 회복 집중…“돈보다는 정당한 처벌 원해”

입력
2024.05.14 17:10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씨에 대한 악의적 비방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14일 예고했다.

소속 아티스트 장원영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스타쉽은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곤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 씨를 포함한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7인에 대한 허위 내용의 비방 영상을 23회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씨에 대한 악의적 비방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14일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미 1억 원의 배상을 명령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항소와 집행정지 신청이 있었지만, 우리는 합의의 여지를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법적 절차를 통해 사이버 명예훼손 범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덕수용소는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구독자들로부터의 후원을 유도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 중 일부는 부동산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쉽은 A씨가 유포한 허위사실로 장원영 씨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의 명예 또한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연예계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도 큰 경각심을 주고 있다. 장원영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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