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바가지 논란' 축제에 "그동안 짭짤했냐…바로잡을 것"

입력
2024.05.05 13:25
 백종원. 출처| 백종원 유튜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지난해 바가지 논란으로 이슈가 됐던 남원춘향제를 찾았다.

최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원춘향제 바가지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남원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춘향제를 지원한다. 앞서 남원춘향제는 고기 몇 점을 4만 원에 팔고, 1만 8000원짜리 해물파전의 바가지 논란으로 인해 대국민 사과를 한 적 있다.

이에 백종원은 "이렇게 오래된 축제는 몇몇 불미스러운 일로 저평가 받으면 안된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명맥을 잘 이어왔는데"라며 "그래서 남원시가 더본코리아에 요청을 해서 남원 춘향제 음식을 컨설팅해서 잘 살려보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바가지 요금과 관련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고 한 철 장사이니 축제 음식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라면서도 "우리가 들어가는 축제는 절대 자릿세 없다.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백종원은 선발된 먹거리 부스 참여자들과 만나 "축제에 가면 바가지를 썼다고 한다.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께서 만드신 축제로 그동안 수입이 짭짤하지 않았냐.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다. 경쟁력 있든 없든 어떻게든 잡을 거다"라며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남원축제를 성공해서 다른 지역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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