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아쉬움 가득한 '조트브'의 각오 "다시 세계 무대 도전할 것"

입력
2024.05.05 07:30


PSG 탈론에 완패하며 아쉽게 MSI 일정을 마무리한 에스트랄 e스포츠의 '조트브' 크리스토발 아로스피데가 이번 대회를 마치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4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패자전에서에스트랄 e스포츠(이하 EST)가 PSG 탈론(이하 PSG)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소감으로 "아쉽고 슬프다. 팀적으로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말한 '조트브'는 경기가 어려워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1세트는 라인 스왑에 잘 대처하지 못하며 경기 난이도가 조금 복잡해졌으며 2세트는 저희가 가져온 조합이라던지 콘셉트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지' 황상즈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1세트는 라인 스왑 적응이 너무 어려웠지만 2세트는 지는 상성이었음에도 어느 정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어 뿌듯했다. 요네, 아트록스, 베인과 같은 픽을 꺼내고 싶었지만 라인 스왑이라는 요소 때문에 쉽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본인 플레이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1세트는 우디르 밴을 했어야 했으며, 2세트는 오공을 상대하는 부분이 가장 까다로웠다."라고 밝혔다.

MSI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며 느낀 점에 대해 "팀적으로 배운 점이 많다. 비록 오늘은 졌지만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했다."라고 소감을 말한 '조트브'는 앞으로 다가올 서머 시즌을 위한 각오로 "아직 생각이 많다.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겠지만 그 답을 찾아 돌아오겠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트브'는 한국의 팬들에 "이번 대회 내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쉬운 모습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T1전 이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만회할 기회를 잡기 위해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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