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의 연인' 켈시, NFL 캔자스시티와 2년 계약 연장

입력
2024.04.30 10:17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타이트 엔드(TE)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인 트래비스 켈시(35)가 소속팀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켈시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4년 총액 5275만달러(약 788억 원)의 계약을 맺고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켈시는 2년 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누비게 됐다.

구단은 연장 계약의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이트 엔드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켈시는 2013년 NFL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캔자스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만1328 리시빙 야드를 찍어 구단 타이트 엔드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켈시는 올해 슈퍼볼을 포함해 최근 5시즌 중 3차례 팀 우승(2019, 2022, 2023)을 견인했다.

유명 스타인 그는 다수의 광고에도 출연했고 특히 스위프트의 연인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렛 비치 캔자스시티 단장은 "켈시가 우리 구단과 도시에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타이트 엔드가) 30대가 넘도록 뛸 확률이 낮지만 '유니콘'과 같은 경우(켈시)도 있다. 그의 기량은 여전히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의 간판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도 SNS를 통해 "난 절대 그를 떠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했었다. 너무 축하한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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