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연기 활동보다는 그림이 좋지만…좋은 작품 제의 오면 복귀할 것”(같이 삽시다)

입력
2024.04.04 22:45
수정
2024.04.04 22:45
박신양, “연기 활동보다는 그림이 더 좋다” 발언

“그림 좋지만 좋은 작품 들어오면 연기 할 것”


박신양이 안소영의 극단적인 말로 졸지에 은퇴 배우가 되자 좋은 작품과 만나면 복귀할 것이라 정정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7회에서는 박원숙과 자매들이 화가로 전향한 배우 박신양과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났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켑처

안문숙이 박신양에게 그림과 연기 활동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묻자 박신양은 그림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모든 자매들이 놀라는 가운데, 박원숙은 “연기는 해봤잖아”라며 박신양이 이미 연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길인 그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 추측했다.

박신양은 자신이 연기보다 그림을 더욱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아무리 좋은 영화나 드라마도 누가 만들어 놓은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반면 그림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밝혔다.

박신양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다는 안소영에 안문숙은 자신이 대기 순번 1번이라 언급했다. “너는 한 번 했잖아”라며 항의가 빗발치자 안문숙은 박신양과 ‘싸인’에 같이 출연했지만 16부작에서 딱 한 번 만났던 사실을 밝히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원숙은 영화 ‘편지’에서 암 환자 분장을 너무 실감나게 했던 박신양의 모습을 언급하며 “리얼하다 못해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였다. 그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켑처

안소영은 배우로서의 박신양의 매력을 칭찬하며 “표현력이 독특하고 자기 세계가 있는 분이라 저런 분이랑 연기를 같이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신양과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었던 바람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 배우를 안 하겠다고 하니까”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소영의 극단적인 발언에 모두가 당황하자 혜은이가 “언제 안 한다고 했냐”며 안소영을 나무랐다. 졸지에 박신양을 은퇴시켜 버린 안소영은 자신이 박신양이 배우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잘못 이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신양은 자신이 그림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좋은 작품이 제안될 경우 연기 복귀를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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