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출신 윤혁, 17억 사기 혐의…징역 10년 구형

입력
2024.04.04 20:09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 확인 추가


검찰이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2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20명 가량으로 많은 데다 피해액도 17억 원에 이를 정도”라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도 고려했다”라고 중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디셈버 출신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캡처

앞서 윤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 명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총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윤혁은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면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20여명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17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지난해 6월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은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다.

한편 윤혁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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