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현역 가왕 등극’ 전유진 “이변 없는 영광의 1위…트로트 국가 대표 됐다”(현역가왕)

입력
2024.02.14 00:54
전유진, 이변 없이 1위 차지했다

힘들 때 가슴에서 꺼내 보는 한 편의 시 되고파


가수 전유진이 유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결승 2차전 무대를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12화에서는 한일 트롯전에 나설 TOP7을 가리는 결전 2라운드가 진행됐다.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어린 나이에도 이미 현역 4년 차인 전유진은 ‘현역가왕’의 주역으로서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이자 결승 1차전 성적 1위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포항에서 온 감성 천재 전유진은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올라 부를 노래로 한경애의 ‘옛시인의 노래’를 선곡했다.

결승전을 앞둔 전유진은 조모를 만나기 위해 대구 재래시장을 찾았다. 조모가 트로트 스승임을 밝힌 전유진은 조모와 처음 트로트을 시작하던 때를 회상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현재 트로트 가수가 된 전유진에 그의 조모는 “해변 가요제에서 제까짓 게 인기상 타겠나 했는데 대상을 타서 기절할 뻔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결승곡을 ‘옛 시인의 노래’로 정했음을 밝힌 전유진에 그의 조모는 “걱정하지 말라”며 응원을 듬뿍 담은 포옹을 선사했다.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첫 결승에 긴장감을 표현한 전유진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노래하고 싶다”며 무대에 올랐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힘들 때 가슴 속에서 꺼내 보는 한 편의 시가 되고 싶다”는 전유진의 진심이 담긴 손 글씨가 영상을 꾸몄다. 이어 그는 절절하면서도 깔끔한 가창과 풍부한 표정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무대를 마친 전유진에 연예인 판정단은 “마무리 투수다. 구원 투수다”라며 시원한 소감을 밝히며 극찬했다.

전유진의 놀라운 무대에 설운도는 “옛 시인의 노래가 힘든 노래다. 심심한 노래를 전유진만의 곡으로 만들어 불러서 깜짝 놀랐다”며 트로트 괴물 전유진의 가창력에 찬사를 보냈다.

깊은 감명을 받은 윤명선도 감상평을 전했다. 전유진에 여러 가지 음악을 접하고 부르라 조언한 윤명선은 “많은 위로를 전하는 가수로 성장하기를 부탁하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결승 2차전에서 연예인 판정단의 최고점 100점, 최저점 70점으로 총점 170점을 얻은 전유진은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합산해 1위에 올랐다. 마이진과의 치열한 접전에도 전유진은 총점 4832점으로 1위를 지켰다.

TOP 7에 선정된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은 오는 3월 26일 첫 방송되는 ‘트롯 한일전’에 출전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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