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 여는 병·의원 알고 가세요”…집단휴진 준비 ‘만반’

입력
2024.02.13 19:11
비상진료상황실 가동…평일 2시간, 토요일 연장 근무 돌입경상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지소, 진료소 포함)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

특히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롯해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안동ㅣ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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