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2차 각성 후 더 잔혹한 복수 다짐…사고당한 나인우에 죽을 운명 극복하자”(종합)

입력
2024.02.13 16:13
박민영, 혼수 상태인 나인우에 눈물 고백

기적처럼 눈 뜬 나인우 “사랑해요”


배우 박민영이 나인우의 사고로 인해 분노와 슬픔의 2차 각성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화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유지혁(나인우 분)의 사고로 2차 각성해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오유라(권보아 분)가 박민환(이이경 분)을 불러내 은밀히 만났다. 오유라는 박민환의 약점과 콤플렉스를 공격하며 강지원에게 해를 입힐 것을 제안하고 박민환은 오유라의 명함을 건네받았다.

엘리베이터에 강지원과 단둘이 있게 된 박민환은 강지원에 “언제부터 다른맘 먹기 시작했냐”며 위협을 가하고, 강지원은 강제적인 박민환의 급소를 때려버리고는 “너랑 정수민이랑 바람난 게 모든 사건의 근원이다”라며 전후 사정을 제대로 짚었다.

박민환은 강지원의 뒤를 미행하며 유지혁과 강지원의 계략에 빠졌던 정황을 알게 됐다. 꼭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오유라를 찾아간 박민환은 오유라에게 정수민의 아버지에 관한 진실도 듣게 됐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진실을 알게 된 박민환은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강지원은 유지혁이 해준 800억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강지원이 사망할 시 유산은 모친에게 간다며 강지원의 모친과 음모를 도모할 계획을 꾸민다. 이후 정수민의 아버지는 강지원의 모친과 불륜 관계임이 밝혀졌다.

오유라는 “강지원을 꼭 죽여달라. 뒤는 다 봐주겠다” 박민환을 구워삶고, 정수민은 빚으로 고통을 겪는 강지원의 모친과 자신의 부친을 찾아가 돈가방을 건넸다. 이어 그는 “시키는 대로하면 이렇게 거지 같은 인생 끝이다”라며 두 사람을 강지원을 해할 계획에 합류시켰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유지혁은 강지원 모친이 덤프트럭을 불법 렌트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유지혁은 덤프트럭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강지원에 전해 강지원의 신변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강지원의 휴대폰이 꺼지는 바람에 전달이 안되어 직접 움직이게 됐다. 이에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나는 2023년에 죽었다. 교통사고였다. 난 언제 죽을지 몰라 당신을 끝까지 지킬 수가 없다. 좋아한다”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간절함에 달려 온 유지혁은 강지원의 차와 덤프트럭 사이로 뛰어들며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니 자책 말길”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사실에 정수민은 실망하는데, 일을 함께 꾸몄던 부친과 강지원의 모친이 도망가면서 “다시 버림받았다”며 난동을 피운다. 이에 박민환은 “아직 안 끝났다. 오유라가 우리 편이다. 일단 시키는 대로 하자”며 정수민을 달랬다.

유지혁의 수술실 앞을 지키던 강지원은 유지혁의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정수민이 배후로 있음을 알게 됐다.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 끝까지 가보고 돌아와 놓고도 난 또 도망치려 했다. 난 복수한 게 아니다. 난 아무것도 못 했다”며 차가운 분노를 드러낸 강지원은 유지혁의 희생에 2차 각성을 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정수민을 불러낸 강지원은 정수민의 오랜 가면을 벗겨냈다. 두 사람의 모와 부가 불륜 사이었다는 과거 앞에 정수민은 민낯을 드러내며 “사는 게 얼마나 지옥 같은지 알려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가혹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다”라며 정수민을 향한 적의를 분명히 드러냈다. 정수민과 만남 후 강지원은 “내 운명 반드시 너한테 넘기겠다”며 전보다 더욱 파괴적인 2차전을 예고했다.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유지혁에 강지원은 “나 이제 많이 성장하고 강해졌다. 운명 그까짓 거 하나도 안무섭다. 그러니까 지혁 씨도 이 운명을 극복하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유지혁의 음성메시지를 틀어 “나도 좋아한다”고 따라 말한 강지원의 목소리에 유지혁이 기적처럼 눈을 떴다. 깨어난 유지혁은 강지원의 뺨을 어루만지며 사랑한다 고백하고, 이에 강지원도 “나도 사랑한다”고 답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예고편에서는 더 매운맛으로 돌아온 강지원이 복수를 위해 박민환을 유혹해야 한다는 장면이 공개되어 얼마 남지 않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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