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은 계속된다…멜론 일간 차트 7년 붙박이 '최장기 차트인'

입력
2024.02.13 14:51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원차트에서 7년간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의 타이틀곡 '봄날'은 만 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 없이 멜론 일간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봄날'은 2017년 2월 13일 음원이 발표된 이래 무려 7년 연속 차트 붙박이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로 꼽히는 멜론 20년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멜론 일간 차트는 서비스 이용량 가운데 음원 다운로드 60%, 스트리밍 40%를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작년 한 해 동안 발매된 앨범 수가 60만 개를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공개된 지 7년이 지난 '봄날'의 꾸준한 인기가 경이로운 수준이다.

'봄날'은 13일 오전 4시 기준 멜론에서 9억 6930만 회 재생돼 이 사이트 내 스트리밍 1위곡 기록 역시 매분 매초 갈아치우고 있다. 멜론은 음원 누적 합산 스트리밍 10억 회를 달성한 아티스트에게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부여하는데, 방탄소년단은 '봄날' 한 곡만으로 이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봄날'의 '롱런 인기' 요인으로는 곡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가 꼽힌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를 통해 동시대 청춘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2016년 정규 2집 '윙스'로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 이듬해 내놓은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은 이 시대 아픈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봄날'은 RM과 슈가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녹인 가사로 진정성을 더했다. 앞서 '노 모어 드림',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앞세웠던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인 감성 타이틀곡으로 주목받기도 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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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일과
    7년동안 차트인이라니 진짜 대단합니다 봄날노래 저의 최애곡 너무 좋아요 들을 때마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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