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미우새’ 출연? 2년 동안 프러포즈…감동 받았다”(내 안의 보석)

입력
2024.02.13 10:43
이동건, ‘미우새’ 출연 계기


배우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2일 김지석의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는 ‘ㄴH안에 형 있ㄷr’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동건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캡처

이날 김지석은 “‘미우새’ 전과 후가 어떠냐”고 묻자 이동건이 “나를 좀 가꾸는 계기가 됐고 다르게 봐주는 거 같다. 인간적인 나를 사람들이 알고 나를 대해 주시니까 그게 또 되게 좋은 거 같다. 따뜻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우새’는 2년 정도 프러포즈를 했다더라. 나는 몰랐고, 회사에서는 전달을 안 했다”고 했다.

이후 “이번에 드라마 ‘셀러브리티’가 끝나고 그 다음 작품이 삐그덕하게 되면서 내가 쉬게 됐다. 그때 너무 조심스럽게 대표님이 물어보셨는데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CP님하고 작가님이랑 한번만 만나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동건이 ‘미우새’ 제작진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캡처

 배우 이동건이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캡처

밥 먹으러 나간 자리에서 이동건이 감동을 받았다고. 그는 “정확한 표현은 설득이지만 사실 많이 감동 받았다. 나에 대해 그렇게 궁금해 해주고 나를 어떻게든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거에 고마웠다. 자기 그대로를 보여주면 되는 거라고 재미는 자기들이 만드는 거라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해봅시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근데 신동엽 선배가 오셨다. ‘미우새는 네가 주인공이 아니다. 엄마들이 주인공이다. 어머니 한번 나오시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어머니가 나오시는 것과 안 나오시는 것은 정말 다르다. 어머니가 보고 계시면 사람들도 어머니 시선으로 널 볼 수밖에 없다는 말이 너무 맞는 말이더라”고 섭외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동건은 “눈 떠보니까 집에 카메라 달고 있더라”며 웃어보였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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