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골짜기·교량 지명‘ 제정·변경

입력
2024.02.13 10:34
최근 충청남도는 2024년 첫 충청남도 지명위원회를 열고 산·골짜기·교량 등 지명을 제정·변경했다. 지명은 산, 하천, 호수 등 자연 지형과 교량, 터널, 교차로 등 지물·지역에 부여된 이름을 말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제정 27건, 변경 18건 등 총 45건의 지명을 심의·의결했다. ’공주지역‘은 태수산을 태봉산으로, 석오리를 석우리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9건의 명칭이 변경됐다.

’논산지역‘은 덕실을 덕곡으로, 치곡을 차곡으로 변경하는 등 7건의 명칭이 변경됐다. ’보령지역‘은 외항을 의항으로, 고령을 고잠으로 변경하는 등 2개 지명이 변경됐다. 또한 원평교를 지명으로 1건 제정됐다.

’위원회‘는 부엉배골, 벌뜸,샘안골, 용수말들 등 ’부여지역‘의 26개에 대한 미고시 지명 제정을 심의·의결했다. 국토교통부 장관(국토지리정보원)이 고시하면 각종 지도에 반영되고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 결정은 지난해 6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국가지명위원회가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이양(3→2심제)한 이후 첫 번째로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처음 개최한 지명위원회라 의의가 있고 지명 결정에 관한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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