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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최영원이 '위더스제약 2024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영원은 지난 1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3대 1로 꺾고 새해 첫 꽃가마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에서 최영원은 첫판을 아쉽게 내줬으나 두 번째 판을 잡채기로 잡고,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까지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거뒀다.
올해 영암군청에서 증평군청으로 새 둥지를 튼 최영원은 이적 후 첫 승리의 기쁨에 연승철 인삼씨름단 감독과 아버지를 모래판에 던지는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연승철 감독은 "설 명절 군민들에게 값진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선수들이 고된 동계훈련을 묵묵히 잘 마쳐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