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故 이선균의 비보에 연예계가 주요 일정을 긴급 중단하며 애도에 나섰다.
27일 tvN 새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 일정이 급히 변경됐다.
당초 이날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오전 故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변경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내년 1월 1일 오후로 예정됐다.
'기생충' '킬링 로맨스' 등으로 고인이 활약했던 영화계에서도 그의 추모에 뜻을 더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 일정 또한 취소됐으며, 최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은 이를 기념한 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했다.
앞서 故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 돼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27일 故 이선균은 서울 모처에 세워진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고,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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