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네!' 산체스-사이그너-강동궁 64강서 줄탈락...사파타, 조재호 32강 안착

입력
2023.09.08 00:57
수정
2023.09.08 00:57
에스와이 산체스-휴온스 사이그너,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프로당구 네 번째 투어에서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지난 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64강전에 나선 산체스는 이상용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15-2, 10-15, 12-15, 12-15)으로 역스윕패 당하며 등을 돌렸다.

현재까지 열린 개인투어에서 산체스가 기록한 성적표는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과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 128강 탈락,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32강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예선의 벽은 아직까지 높았다.

1세트는 산체스에게 분위기가 몰렸다. 3이닝까지 4-1로 앞선 산체스는 이상용이 2득점에 멈춘 사이 4이닝에 하이런 11점의 대박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15-2로 세트를 선취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상황이 반전됐다. 이상용의 연속 뱅크샷이 들어가며 산체스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상용은 4이닝까지 장타 8점을 내며 순식간에 게임을 리드, 15-10으로 맞불을 놨다. 그리고 연이어진 3, 4세트까지 모두 이상용이 15-12로 차지하며 완승으로 게임을 끝냈다.

앞서 최성원(휴온스)과 승부치기 끝에 간신히 64강에 올라온 세미 사이그너(휴온스) 역시 박명규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7-15, 15-3, 6-15, 13-15)으로 완패했다.

박명규는 뱅크샷 9개를 비롯해 4세트에만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SK렌터카 강동궁, PBA에스와이 박인수, PBA

'헐크' 강동궁(SK렌터카) 역시 박기호와의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일찌감치 돌아서야 했다. 박인수(에스와이)도 이반 마요르(스페인)와의 승부치기에서 패해 탈락했고, 마민캄(NH농협카드)도 사와쉬 불루트(튀르키예)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렸다.

반면. 그 외 에디 레펜스(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안토니오 몬테스, 조재호(이상 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강호들은 무리없이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32강전에서는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강민구(블루원리조트), 레펜스-곽지훈, 이상대(웰컴저축은행)-김현석, 팔라존-이상용, 사파타-김임권(웰컴저축은행), 황득희(에스와이)-조건휘(SK렌터카), 조재호-최재동 등의 대진표가 성사됐다.

PBA 32강전은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총 4턴에 걸쳐 치러진다. 1턴 경기가 오후 3시 30분, 2턴 경기 오후 6시, 3턴 경기 오후 8시 30분, 4턴 경기가 오후 11시에 열린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 Sports / MHN Kp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18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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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싸라뵹
    당구에 숨은 강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8달 전
  • 가차맨
    산체스 왜이러시나??
    8달 전
  • 비윈
    탈락 안타깝습니다.
    8달 전
  • 연진준
    잘봤습니다
    8달 전
  • ㄹㅎㅍ
    응원합니다 화이팅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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