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권발해, 64강서 '얼음공주' 한지은과 첫 맞대결…'구사일생' 이신영도 '같은 팀' 차유람과 대결 [LPBA 5차투어]

입력
2024.10.21 16:35
수정
2024.10.21 16:35
권발해가 PPQ를 1위로 통과한 김효주를 꺾고 4개 대회 연속으로 64강에 올랐다. 김효주와 PQ라운드에서 승부를 벌인 권발해.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루키' 권발해(에스와이)가 64강에서 '팀 동료'인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과 맞붙는다.

권발해는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PQ(2차 예선)라운드에서 'PPQ 전체 1위' 김효주를 21:13(30이닝)으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PPQ(1차 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1.562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로 PPQ를 통과한 김효주는 권발해와의 PQ 대결에서 4이닝에 먼저 하이런 7점을 쏘아 올리며 3:8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6이닝에 6점의 장타로 응수한 권발해는 10:10으로 추격을 벌인 후 7이닝부터 김효주의 큐를 꽁꽁 묶어두며 야금야금 점수를 모아 18이닝에 13:10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전날의 기세를 살리지 못한 김효주는 PQ에서 패해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7이닝부터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권발해와 김효주의 대결은 20이닝에 권발해가 8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21:12로 빠르게 치고 나갔고, 결국 30이닝째에 21:13 권발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권발해는 이번 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부터 꾸준히 64강까지 진출했지만, 김보미(NH농협카드), 서한솔(우리금융캐패탈), 김민아(NH농협카드)에게 연달아 패해 6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발해의 시즌 4번째 64강 상대는 같은 팀, 에스와이 바자르 동료인 한지은이다. 한지은과 권발해는 이전까지 개인투어에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 두 선수의 승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은희와의 PQ 대결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이신영(휴온스)은 64강에서 '같은 팀' 차유람(휴온스)과 맞붙는다.이은희에 16:18로 뒤져 있던 이신영은 마지막 이닝에 2득점을 올리고 동점을 만든 후 하이런에서 앞서 64강 진출을 확정했다.PQ라운드에서 이신영과 대결 중인 이은희.

이신영은 이은희와의 경기 초반 8:5로 앞섰으나 6이닝부터 11이닝까지 2-2-1-1-1-3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8:10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은희는 14이닝부터 2-1-2득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10:15로 앞서 나갔다.

결국 20이닝까지 16:18로 뒤지던 이신영은 마지막 21이닝 후구 타석에서 2득점을 추가하며 극적으로 18:18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이런 5점을 올린 이신영은 하이런 3점의 이은희를 따돌리고 64강에 진출했다.김도경과 PQ에서 대결한 정예진.정예진에게 패해 64강 진출에 실패한 김도경.

이 밖에도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전애린과 64강에서 대결하며, PPQ라운드부터 생존한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는 64강에서 김보미와 맞붙는다.

또한, 강지은(SK렌터카)-정예진, 최혜미(웰컴저축은행)-유미형,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이화연, 용현지(하이원리조트)-오지연, 김민아(NH농협카드)-박가은, 김다희-전지우(하이원리조트) 등이 32강 진출을 놓고 64강에서 뜨거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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