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니어 챔피언' 하샤쉬-'조명우 스승' 한춘호 등 PBA 무대 도전...PBA, 24-25시즌 우선등록 합격자 발표

입력
2024.05.01 10:41
수정
2024.05.01 10:41
'유럽 주니어 3쿠션 챔피언' 부라크 하샤쉬와 '세계 주니어 3쿠션 챔피언' 오명규가 동시에 PBA로 이적한다. 하샤쉬는 1부 투어에서, 오명규는 2부 투어에서 프로당구선수로 데뷔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18세의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쉬(튀르키예∙18)가 프로당구 무대에 도전한다.

PBA(프로당구협회)는 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4-25시즌 PBA-LPBA투어 무대를 누빌 우선 등록 합격자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하샤쉬를 비롯해 PBA투어 '초대 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40),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45),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59)가 돌아온다.

하샤쉬는 튀르키예 3쿠션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지난 2022년 불과 16세 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각종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고, 지난해 3쿠션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성인 무대에 안착했다.2022-23시즌까지 PBA에서 뛰었던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도 돌아온다. 사진=PBA 제공

이밖에 PBA 무대에서 세 시즌간 활약하며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와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가 PBA로 복귀할 예정이다.

여자부 LBPA에서는 지난 시즌 복귀를 선언한 차유람(36)을 비롯해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45),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로 프로무대를 밟은 신예 이효제(17)와 여자3쿠션 세계랭킹 4위인 김도경(23)과 8위의 김채연(21) 등 총 16명이 우선등록에 합격해 이번 시즌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이밖에 '매탄고 코치'를 지내며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태관(크라운해태) 등을 길러낸 한춘호와 국내대회와 세계당구월드컵에서 꾸준히 활약을 보여준 정승일, 그리고 '2023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 주니어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라 있는 오명규(20), 김한누리(21) 등 6명이 드림투어(2부) 우선등록에 합격했다.여자3쿠션 세계랭킹 4위의 김도경과 '조명우 스승' 한춘호도 PBA로 무대를 옮긴다.

앞서 PBA는 전 세계 3쿠션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등록을 접수했다. 우선등록제도는 국내외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1부 투어 및 2부 투어 등록 자격을 주는 제도다.

신청 선수들에 한해 국내외 대회 입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 합격 선수를 발표한다.

한편, PBA는 오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2024년도 PBA-LPBA TOUR 우선등록 합격자 명단(26명)

PBA(4명) :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부라크 하샤쉬(튀르키예)

LPBA(16명) : 차유람, 이신영, 최선영, 강민정, 이효제, 최지영, 김성하, 박초원, 김다인, 이유나, 김도경, 김채연, 박예원, 김보경, 김유미, 한은세

드림투어(2부∙6명) : 오즈칼 얄신(튀르키예), 정승일, 김기철, 오명규, 한춘호, 김한누리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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