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클러치 쇼' 소노, 4연승 질주하며 단독 6위

입력
2023.12.03 15:54
수정
2023.12.03 15:54
이정현의 클러치 쇼를 앞세워 소노가 4연승을 질주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8승 8패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단독 6위.

반면 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성적 8승 9패를 기록하며 소노에 밀려 7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소노는 4쿼터 승부처에서 풀업 3점을 포함해 클러치 득점을 몰아친 이정현이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누아쿠가 22점 1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이 17점, 함지훈이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4쿼터에 심각한 공격 난조에 빠진 것이 뼈아팠다.

1쿼터는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가 8-0 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소노가 득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소노는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3점 3방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풀어갔고,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소노가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심각한 야투 난조로 부진하는 사이, 소노는 이정현과 한호빈의 3점을 묶어 달아났다. 2쿼터에만 3점 5방을 터트린 소노는 42-34로 달아나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프림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이우석과 함지훈이 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국찬도 3점을 터트렸다. 소노는 3쿼터 들어 3점이 완전히 침묵하면서 현대모비스에 주도권을 내줬다. 현대모비스가 55-52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에 다시 소노가 반격에 나섰다. 오누아쿠와 이정현이 잇따라 득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심각한 득점 난조에 시달리며 리드를 내줬다. 종료 2분 40여초를 남기고 소노는 이정현이 풀업 3점을 성공, 69-59로 달아났다. 이후 소노는 이정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추가,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스포키톡 6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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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레터
    소노의 양궁 농구가 오늘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네요. 강한 외곽에 교체된 외국인 용병 선수로 더욱더 팀이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7달 전
  • 주라주라
    소노팀 현대모비스 꺾고 창단 첫4연승 너무나 축하드리고 단독6위도 너무나 축하드려요

    7달 전 수정됨

    7달 전
  • 아몬드봉봉
    고양소노팀 창단 첫 4연승 너무나 축하드리고 단독6위 유지도 너무나 축하드려요
    7달 전
  • 신부동맨
    모비스는 점점 팀 색깔을 잃고 있는거 같아 아쉽네요..팀컬러를 다시 정비해야 할 듯 합니다
    7달 전
  • 곰돌잉츄
    소노팀 현대모비스꺾고 4연승하신거 너무나 축하드리고 단독 6위 하신것도 축하드려요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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