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복귀' 마이애미가 기다리는 영웅, 3차전엔 못 돌아온다

입력
2023.06.07 10:23
히로의 3차전 복귀가 무산됐다.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타일러 히로가 8일 열리는 NBA 파이널 3차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1라운드부터 타일러 히로와 빅터 올라디포라는 백코트 주요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옵션 역할을 맡아온 히로의 이탈은 뼈아팠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마이애미는 연달아 업셋을 해내며 8번 시드로는 역사상 2번째로 NBA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히로가 빠지면서 더 비중이 커졌던 버틀러. 부담이 늘어났던 버틀러 또한 파이널에 이르면서 컨디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이널 첫 2경기에서 평균 17.0점 야투율 39.4%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페이스가 떨어진 버틀러다.

마이애미는 2차전에서 50%에 가까운 확률로 17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승리를 따냈지만 이와 같은 화력을 매 경기 기대하긴 힘들다. 버틀러의 짐을 덜어줄 든든한 2옵션 카드가 절실하다.

그런 가운데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히로의 복귀는 꽤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보스턴과의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부터 경기 전 슈팅 연습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던 히로. 3차전 복귀를 노렸으나 아쉽게 그의 3차전 출전은 불발됐다. 그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 출전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지금 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싶지 않다. 하루에 한 번씩 그것에 대한 보고를 얻고 있다. 진부하게 들린다는 것을 알지만, 타일러 히로는 팀과 함께 연습을 진행했고 풀컨택 운동을 하면서 복귀 여부에 대해 판단할 것이다. 곧 담당 트레이너와 미팅을 가질 것이며 이런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히로는 아직 경기 출전에 대한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에 용기를 얻었다"고 격려했다.

마이애미와 덴버의 3차전은 8일 마이애미의 안방에서 열린다. 히로가 결장하면서 게이브 빈센트, 맥스 스트러스, 케일럽 마틴, 던컨 로빈슨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2차전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마이애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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