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샬럿을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우드 인튜잇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3-88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클리퍼스는 전반부터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에도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면서 여유롭게 3연승을 완성했다.

클리퍼스는 3점슛 4개 포함 3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제임스 하든과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비차 주바치는 17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샬럿은 마크 윌리엄스가 18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라멜로 볼과 마일스 브릿지스의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클리퍼스는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15점을 올린 하든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레너드와 주바치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2쿼터 후반 하든의 외곽포와 데릭 존스 주니어의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클리퍼스가 65-41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공격에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간 클리퍼스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클리퍼스는 4쿼터에 주전 자원들을 아끼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통해 시즌 38승 30패가 된 서부 컨퍼런스 8위 클리퍼스는 9위 새크라멘토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동시에 6위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