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6위 경쟁 ~ing’ 오브라이언트 돌아온 정관장, 가스공사에 5R 패배 설욕할까?

입력
2025.03.17 11:00
[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대구 가스공사에 4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24승 21패, 5위) vs 안양 정관장(18승 27패, 7위)

3월 17일(월) 오후 7시, 대구체육관 tvN SPORTS / TVING

-정관장의 든든한 1옵션 오브라이언트

-실점 낮춰야 하는 정관장

-니콜슨, 또 한번 정관장 울릴까?


현재 정관장은 원주 DB(20승 26패)와 6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상승세를 탔을 때보다 주춤하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수를 쌓는 중이다. 2패 중 1패는 오브라이언트 없이 경기를 치러 가스공사에 당한 패배다. 이날 오브라이언트는 정상적으로 출격할 예정. 가스공사에 5라운드 패배를 설욕한다면 DB와의 승차로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정관장이 힘을 내기 위해서는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이 필요하다.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4경기에서 16.5점 8.3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월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후 잠시 부진했으나 최근 다시 득점 감각을 찾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15일 고양 소노전에서는 귀중한 결승 득점 포함 21점을 올리기도 했다. 오브라이언트의 득점력이 터져준다면 정관장은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정관장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수비다. 가스공사와의 5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83.8점을 내줬다. 시즌 평균 실점 78.4점과 비교해 5.0점 이상 높다. 평균 83.8점을 내주는 동안 74.2점에 그치며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밀렸다. 정관장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수비가 먼저 되어야 한다. 실점이 많아질수록 승리 확률은 떨어질 것이다.

정관장에 오브라이언트가 있다면 가스공사에는 앤드류 니콜슨이 있다. 이번 시즌 니콜슨은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1.3점 8.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가스공사의 가장 믿을 수 있는 득점원이다. 정관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9분 8초만 뛰고도 무려 31점을 폭발시켰다. 그만큼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 니콜슨은 5라운드에서의 좋은 기억을 살려 정관장에 또 한번 악몽을 선사할까.

가스공사의 장점 중 한 가지는 압박 수비다. 앞선에서의 강력한 수비를 통해 턴오버를 유발, 이를 속공으로 연결한다.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상대로 평균 8.0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13.0개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스틸과 상대 턴오버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공격 기회를 더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수비에서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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