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점슛 폭발’ KCC, 가스공사 꺾고 3연승 질주

입력
2025.01.28 15:58
수정
2025.01.28 16:28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CC가 3점슛 10개를 터트리며 3연승을 달렸다.

부산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5승 17패를 기록해 6위 원주 DB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가스공사는 14번째 패배(18승)를 당해 3위 창원 LG와 1경기 차 4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KCC 감독은 전반을 잘 치러야 후반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고,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KCC의 3점슛을 경계했다.

KCC는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터트렸다. 성공률 50%였기에 가스공사의 외곽 수비를 허물었다고 봐야 한다.

KCC는 캐디 라렌과 이호현, 허웅 등의 활약으로 전반을 45-40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약 4분 동안 실책 5개를 범한 KCC는 가스공사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허웅과 이호현의 3점슛, 라렌과 이승현의 정확한 점퍼를 바탕으로 61-49, 12점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3쿼터 막판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에 실책으로 쉽게 실점하며 흐름을 뺏겨 전반과 똑같은 5점 차이인 69-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가 달아나면 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의 4쿼터였다.

KCC는 4쿼터 중반 가스공사의 압도적인 활동량을 앞세운 수비에 고전해 4분 2초를 남기고 78-77로 쫓겼다.

득점을 주고받던 2분 11초를 남기고 캘빈 에피스톨라가 가스공사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성공했다.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은 KCC는 에피스톨라의 돌파로 17.7초를 남기고 87-81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KCC는 라렌(19점 10리바운드)과 허웅(18점 6어시스트), 이호현(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승현(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동현(11점 3리바운드 3스틸)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려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5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 벨란겔(2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성우(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전현우(13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의 분전에도 초반에 뺏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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