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위상을 완전히 바꿨다”···클라크, AP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입력
2024.12.25 14:56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를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린 케이틀린 클라크(22·미국)가 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AP는 24일 회원사 투표 결과 74표 중 35표를 받은 클라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가 25표로 2위, 복싱의 이마네 칼리프가 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AP는 “클라크는 여자농구 위상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클라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에서 아이오와대를 2년 연속 전국 챔피언결정전으로 올려놨다. 클라크가 뛴 NCAA 여자농구 경기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지명된 클라크는 40경기 19.2득점 5.7리바운드 8.4어시스트와 함께 3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WNBA 역사상 신인 최다 득점,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 2회 등 각종 신인 역사를 새로 쓰고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19개), 최소 경기 3점슛 100개(34경기) 등 리그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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