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최승태 코치 "SK전, 분위기 살리면서 우리만의 에너지 끌어올릴 것"

입력
2024.12.21 13:50
정관장이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만난다.

정관장은 7승 12패로 시즌 8위에 올라 있다.

최승태 코치는 "엊그제부터 분위기가 다운되었다. '분위기 살리면서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시작하자', '해오던 플랜을 기본으로 끌어올리자'고 주문했다. 많은 말은 안 했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 라운드 SK와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최승태 코치는 "초반에 좋은 공격이 많이 성공했다. 그러면서 상대 속공 제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 자체는 1,2쿼터에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SK는 속공이 빠른 팀이다. 그리고 함정에서 슛을 쏘게끔 만드는 팀이기에 우리는 최대한 좋은 공격을 하자고 했다. 단발성 공격은 자제하자고 얘기했다"며 SK 전에 임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정관장은 지난 DB전부터 마이클 영 교체 선수로 클리프 알렉산더가 합류했다. 이에 최 코치는 "알렉산더는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어제도 훈련 끝나고 따로 트레이너와 훈련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의 부재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이에 최승태 코치는 "정해진 복귀 시기는 없다. 아직 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 많아 나아지신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끝날 때마다 감독님께서 격려해주셔서 버티고 있다. 전화는 매일 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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