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뜨거운 감자' 버틀러, 본인이 직접 원하는 행선지 밝혔다

입력
2024.12.18 15:57
[점프볼=이규빈 기자] 버틀러가 선호하는 행선지를 밝혔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선호하는 트레이드 행선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즈라고 밝혔다.

최근 NBA 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버틀러다. 버틀러의 소속팀 마이애미가 버틀러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버틀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버틀러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팀은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로켓츠, 댈러스 매버릭스, 피닉스 등이 있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버틀러를 원하는 팀은 바로 골든스테이트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4승 11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냉정히 현재 전력으로는 우승 도전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즉,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에이스 스테픈 커리를 보좌할 스타급 2옵션이 절실하다. 커리도 이번 시즌 활약이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이 아니고, 이런 커리를 도와줄 득점원이 없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던 조나단 쿠밍가는 부진하고, 버디 힐드도 시즌 초반에 폭발력이 사라진 지 오래다. 유일하게 앤드류 위긴스가 꾸준한 활약으로 커리를 보좌하고 있으나, 냉정히 위긴스가 우승권 팀의 2옵션으로 보기는 아쉽다.

버틀러는 이런 측면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완벽한 조각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선수지만, 공격에 집중하면 평균 20점 이상은 손쉽게 기록하는 선수다. 거기에 커리와 정반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외곽슛 위주의 커리와 달리 버틀러는 미드레인지와 골밑 돌파가 주무기인 선수다. 이론상 완벽한 궁합이다.

여기에 버틀러도 골든스테이트행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이다. 물론 피닉스도 원하는 행선지지만, 피닉스의 트레이드 카드는 골든스테이트에 비해 빈약하다. 만약 두 팀 중 하나라면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뜨거운 감자 버틀러가 정말로 마이애미를 떠날까?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약 2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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