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19점' 정관장, 소노 꺾고 연패 탈출…LG·삼성도 승전보

입력
2024.12.15 18:42
정효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정관장은 7승11패로 8위에 자리했다. 11연패 수렁에 빠진 소노는 5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19점), 하비 고메즈, 박지훈, 캐디 라렌(이상 13점), 배병준(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7점, 앨런 윌리엄스가 15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소노를 맞아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66-68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4쿼터 들어 정효근의 맹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라렌의 덩크슛으로 79-78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남은 시간 소노의 공격을 막아낸 정관장은 짜릿한 79-78, 1점차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창원 LG는 부산 KCC를 74-52로 완파했다.

LG는 7승10패로 공동 6위, KCC는 9승9패로 5위에 자리했다.

칼 타마요는 19점,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은 각각 1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CC에서는 최준용이 13점, 이승현과 허웅이 각각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한편 서울 삼성은 접전 끝에 서울 SK를 88-84로 제압했다.

삼성은 6승11패로 9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는 13승5패가 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삼성 이원석은 25점, 이정현은 17점으로 맹활약했다. SK 워니는 30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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