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우리 페이스가 중요하다"

입력
2024.11.30 13:48
"우리 페이스가 중요할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7승 4패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홈에서는 1승 3패로 부진하지만 오히려 원정에서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령탑 조동현 감독은 "우리 페이스가 중요할 것 같다. 부상자가 많은 팀을 상대하는 이런 경기가 더 조심스럽다. 꼭 잡고 가야 하는 경기인데 선수들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그는 "그래도 저번 시즌보다는 끈끈함이 생겼다. 운동량에서 나오는 건지, 자신감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험이 쌓이면서 여유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동현 감독은 숀 롱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브레이크 때 스페이싱을 위해 신민석을 4번으로 기용하는 전략을 준비했다. 그러면 장재석의 높이를 포기하는 것이라 롱의 활동 범위가 더 넓어져야 한다. 특히 승부처에서의 수비 활동량도 개선되어야 우리가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는데 공격만 가지고는 우승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조동현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김국찬의 몸 상태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 큰 수술은 아니었다. 워낙 부지런하게 준비하는 선수라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다. 큰 부상을 한 번 겪었을 때 멘탈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게 코트 위에서나 이번 재활에서 좋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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