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완수 감독의 청주 KB스타즈를 55-52로 눌렀다.
직전 일전이었던 21일 홈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전(66-68)에서 개막 6연승을 마감했던 BNK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성적은 7승 1패로 단독 1위. 이번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 단독 1위에서 우리은행(6승 2패)과 함께한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KB스타즈는 5패(4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14득점 14리바운드)와 박혜진(12득점 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BNK의 공격을 이끌었다. 심수현(8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스타즈에서는 강이슬(18득점 12리바운드)과 나가타 모에(16득점), 염윤아(13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KB스타즈가 강이슬, 모에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강이슬의 3점포를 앞세운 KB스타즈가 11-8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KB스타즈는 기세를 이어갔다. 염윤아가 연속 득점을 올려놨으며 허예은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BNK는 김소니아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염윤아, 강이슬의 연속 득점에 힘입은 KB스타즈가 29-2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BNK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혜진, 안혜지가 3점슛을 꽂아넣었으며, 심수현, 김소니아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다급해진 KB스타즈는 모에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BNK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으며 주도권을 내줬다. BNK가 41-38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중반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BNK는 김소니아의 골밑슛과 박혜진의 점퍼로 서서히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KB스타즈도 모에의 골밑 득점으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곧바로 박혜진에게 실점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이후 BNK는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 시도를 김소니아가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완수 감독의 청주 KB스타즈를 55-52로 눌렀다.
직전 일전이었던 21일 홈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전(66-68)에서 개막 6연승을 마감했던 BNK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성적은 7승 1패로 단독 1위. 이번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 단독 1위에서 우리은행(6승 2패)과 함께한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KB스타즈는 5패(4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14득점 14리바운드)와 박혜진(12득점 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BNK의 공격을 이끌었다. 심수현(8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스타즈에서는 강이슬(18득점 12리바운드)과 나가타 모에(16득점), 염윤아(13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KB스타즈가 강이슬, 모에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강이슬의 3점포를 앞세운 KB스타즈가 11-8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KB스타즈는 기세를 이어갔다. 염윤아가 연속 득점을 올려놨으며 허예은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BNK는 김소니아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염윤아, 강이슬의 연속 득점에 힘입은 KB스타즈가 29-2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BNK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혜진, 안혜지가 3점슛을 꽂아넣었으며, 심수현, 김소니아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다급해진 KB스타즈는 모에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BNK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으며 주도권을 내줬다. BNK가 41-38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중반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BNK는 김소니아의 골밑슛과 박혜진의 점퍼로 서서히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KB스타즈도 모에의 골밑 득점으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곧바로 박혜진에게 실점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이후 BNK는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 시도를 김소니아가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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