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매직키드' 김태술 해설위원이 소노의 새로운 사령탑 자리에 오른다.
24일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양 소노가 2대 사령탑으로 '매직키드' 김태술 해설위원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7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발을 들인 김태술 해설위원은 데뷔 시즌부터 51경기 출전, 평균 34분 51초 동안 10.7점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천재 포인트가드로서 화려한 출발을 알린 스타였다. 신인왕 역시 그의 차지였다.
2011-2012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개인 첫 우승을 맛봤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도 출전하며 국가대표로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했다. KBL 통산 기록은 520경기 출전, 평균 26분 43를 뛰며 7.6점 2.4리바운드 4.5어시스트 1.4스틸.
그라고 2021년 현역에서 물러난 김태술 해설위원은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유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생의 2막을 축구 선수로 살아가는 듯 했지만 다시 농구 코트로 돌아와 마이크를 잡았다. 2022-2023시즌부터 SPOTV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최근까지는 tvN SPORTS에서 해설을 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모교 연세대의 임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짧게나마 경험한 바 있다.
한편, 김태술 해설위원을 도울 코치진은 기존의 김강선 코치와 함께 최근 은퇴한 박찬희가 영입됐다.
소노는 김승기 감독이 '수건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이후 재빨리 새로운 감독을 내정하며 급한 불을 껐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