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하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5시즌 정규리그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120-97로 이겼다.

11승3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2승4패)가 승차 없는 2위에 자리했다.

애틀랜타는 7승9패로 동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2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앤드류 위긴스(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제일런 존슨(15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트레 영(12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애틀랜타를 압도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시점에서 90-75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린디 워터스 3세의 3점 슛과 위긴스의 레이업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커리의 3점 슛,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의 덩크 슛으로 113-87까지 달아났다.

승리를 직감한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위긴스와 커리, 워터스 3세 등 주전 5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막판에는 케본 루니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고, 결국 23점 차로 승리했다.

◇NBA 전적(21일)

클리블랜드 128-100 뉴올리언스

밀워키 122-106 시카고

휴스턴 130-113 인디애나

멤피스 117-111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 109-99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20-97 애틀랜타

뉴욕 138-122 피닉스

LA클리퍼스 104-93 올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