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구단사무실이 물품들로 가득 찬 이유는?

입력
2024.09.03 06:26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사무국은 선수들이 통일된 복장으로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올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 즈음 수도권으로 올라가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갖는 편인데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걸 선택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당시 “사무국에서 선수단 신경을 많이 쓴다”며 고마워했다. 그 단적인 예 중 하나가 선수들의 통일된 복장이었다.

사무국이 제주도 전지훈련을 오가는 공항이나 단체 행사를 할 때 입을 수 있도록 옷을 구매해 선수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1박 12일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무국은 이번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일 오후 가스공사 구단사무실에는 여러 가지 물품들이 쌓여 있었고, 사무국 직원들은 이를 정리 중이었다.

긴 팔과 반 팔 티셔츠와 슈팅저지, 선수들의 등번호가 새겨진 페가수스 텀블러, 슈팅 후드, 캐리어, 백팩과 더플백, 바지, 수건 등 일본 전지훈련을 갈 때 필요한 크고 작은 물품들이었다.

가스공사 사무국에서는 유니폼 후원사에서 제작 가능한 건 제작하고, 그렇지 않은 건 따로 전문업체를 통해 따로 만들었다. 이마저 여의치 않은 가방이나 캐리어, 바지 등은 구매했다.

가스공사 사무국은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소한 것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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