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1승의 의미가 남다른 인천 어시스트...KFBA 클럽대항농구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 거둬

입력
2024.06.25 19:29
인천 어시스트 농구교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1승이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인천 어시스트 농구교실이 KFBA 클럽대항농구대회에 출전했다.

인천 어시스트는 초등학교 6학년부, 중학교 1, 2학년부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값진 결과를 얻었다.

지난 6일, 송도고 체육관과 M&M농구교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인천 어시스트는 출전한 3개 종별에서 모두 1승을 기록했다. 타 팀에 비해 농구를 늦게 시작한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인천 어시스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승리였다.

'할 수 있다'라는 도전 정신을 갖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있는 인천 어시스트는 패배 속에서 조직력을 다졌다. 1년 넘는 시간 동안 예선 탈락과 대패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인천 어시스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한 인천 어시스트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고, 예선 탈락이 익숙했던 인천 어시스트가 이번 대회에선 전 종별 승리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을 맛본 것.

인천 어시스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3개 종별 예선에서 모두 1승을 기록했다. 3개 종별 모두 예선 1승 1패에 성공했고, 나란히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처음 경험한 결선 토너먼트에서도 최선을 다한 인천 어시스트였다.

인천 어시스트 권혁일 이사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값진 결과를 얻은 대회가 됐다. 아이들이 패배에 익숙해질 뻔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승리의 기쁨과 노력의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하며 "각 종별 선수들이 다른 종별 팀들의 경기 소식을 전해 들으며 서로 격려하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대회를 치렀다. 아이들이 예전과는 다른 결과가 자신들에게 찾아오니 하루 종일 들뜬 모습으로 대회를 임하며 굉장히 즐거워 했다"며 이번 대회가 인천 어시스트 선수들에게는 큰 의미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우리 아이들에게도 목표가 생겼다. 올해 안에 외부 대회에서 입상하자고 아이들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만든 우리 아이들이다. 이를 위해 우리 코치진 역시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남들에게는 별것 아닌 1승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소중했던 1승을 거두며 농구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한 인천 어시스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번 대회에서 소중한 경험이 인천 어시스트 선수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일이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인천 어시스트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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