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댈러스, 3연패 후 첫 승리... NBA 결승서 '기사회생'

입력
2024.06.15 13:55
[사진] 루카 돈치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기사회생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챔피언결정(7전 4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84로 대파했다.

앞서 3경기를 모두 패해 무기력하게 결승전을 끝낼 위기에 있었던 댈러스는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그것도 큰 점수 차로 이기며 분위기 반전을 제대로 이끌어냈다.

반면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자 했던 보스턴은 다음 경기에서 다시 NBA 역대 최다인 18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댈러스가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보스턴이 우승할 확률이 크다. 

보스턴의 우승 확률은 절대적이다. 역대 NBA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따낸 156개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댈러스에선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카이리 어빙은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15점, 제일런 브라운이 1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반을 61-35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댈러스는 3쿼터에서 쐐기를 박았다. 돈치치와 클레버가 연달아 보스턴의 공을 가로챈 뒤 보스턴의 기를 죽이는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를 1분 29초 남긴 시점에 보스턴과의 격차는 이미 35점으로 벌어졌다. 마지막 반전은 없었다.

두 팀의 5차전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펼쳐진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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