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보스턴, 댈러스 또 제압…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24.06.13 13:42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NBA 보스턴 셀틱스가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고 파이널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99로 제압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제 1승만 더하면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4차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앞서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첫 세 경기를 이긴 팀이 역전을 당하는 경우는 없었던 만큼 보스턴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보스턴이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18회 우승으 LA 레이커스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

경기에서는 보스턴의 원투 펀치 브라운과 테이텀의 활약이 돋보였다. 브라운은 3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은 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여기에 데릭 화이트가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원투펀치인 루카 돈치치(2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카이리 어빙(35점 3리바운드)이 동시에 폭발했지만 돈치치가 4쿼터 막판 6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도 경기 초반 양상은 팽팽했다. 오히려 댈러스는 전반 종료 시점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보스턴은 후반 들어 테이텀과 브라운이 폭발하며 3쿼터를 85-70으로 마쳤다.

보스턴은 4쿼터 댈러스의 추격에 한때 93-90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결국 보스턴은 화이트가 경기 막판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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